사회적 메가트렌드는 장기간에 걸쳐 정부, 경제, 사회에 비가역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요인을 의미한다. 메가트렌드는 9가지로 세분화할 수 있다. 다시말해 메가트렌드는 세계화, 자동화 및 AI, 불평등 및 부의 생성, SNS로 인한 폐해, 업무 및 여가시간의 변화, 개인 권리 및 가족 구조의 변화, 도시화, 종교로 세분화할 수 있다. 몇몇 환경적 요인은 사회적 요인과 중복되기도 한다. 가령 기후변화 및 전환 리스크, 수자원 부족, 대량 이민을 예로 들 수 있다.
세계화(Globalization)
세계화의 가장 큰 이슈로는 지역 및 국가단위 경제가 세계 경제로 통합되는 이슈가 있다. 세계 경제로의 통합은 단순 시장의 통합뿐만이 아니라 문화와 이념의 통합 역시 이루지도록 하고 있다. 세계화는 급격한 국가간 상품, 서비스, 기술, 인구, 자본의 교류 증가로 인하여 발생되었다고 할 수 있다. 관점에 따라, 세계화라는 현상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보여질 수 있다. 반면에 세계화가 시장의 효율성을 확대시켜주고, 제품을 더 낮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주장이 제기되어오고 있다. 그러나 그 반대의 주장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더 고착화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고있다.
세계화가 국가들에게 미치는 주요 사항으로는 Offshoring(국내 기업의 해외로 이전), Dependency(특정 상품에 대한 의존성 확대)를 예로 들 수 있다.
자동화 및 인공지능(AI)
경제적 세계화의 확대는 자동화라는 트렌드로 이어진다. 자동화란 어떤 작업에 대하여 인간의 참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자동화의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저렴한 인건비로 생산속도를 가속화
2) 어렵고 육제 노동 혹은 단조로운 작업을 대체
자동화의 주요 단점은 실업율 증가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AI 확산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다. AI의 다음과 같은 주요 영향을 미칠 것이다.
1) 보건
2) 자동차
3) 금융 서비스 및 감사
4) 보안(국방 포함)
5) 창의성(비디오 게임, 광고 포함)
불평등 및 부의 창출
OECD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불평등과 빈곤에 대한 트렌드 분석을 진행하였다. 해당 분석은 세계화, 기술 변화, 국가 정책 변화와 같은 불평등 증가 요인을 설명하였다. 더 나아가 광범위한 정책, 교육, 노동시장 및 사회 관련 정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역시 평가하였다. OECD의 COPE 2015에 따르면 인구의 재산 규모가 상위 10%내의 사람들의 수익이 하위 10% 인구 수익의 9배에 이른다. 이러한 현상을 경제적 혹은 소득 불평등이라 부른다.
불평등의 증가가 경제와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증가하고 있다. 교육 기회와 사회적 이동성이 감소하여 하위 및 중산층의 구매력이 낮은 숙련도가 떨어지고 건강하지 못한 사회가 될 수 있다.
불평등의 주제와 관련된 이슈로는 기업의 납세 전략, 납세 최적화 전략에 대한 기업의 공격성이 있다. 규제 당국자들이 이 이슈에 좀더 초점을 맞추면서, 몇몇 기업들(예: 기술 분야)은 엄청난 벌금을 내야했다. 그 외의 기업들은 바닥으로부터 올수 있는 미래 영향에 대비하기 위하여 좀더 보수적인 세금 정책을 채택해야할 것이다.
디지털 혁신이 일으키는 변화(digital disruption), 소셜 미디어, 전자기기
또 다른 중요한 사회 트렌드는 digital disruption의 출현이다. Digital disruption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모델이 현재 시장에 있는 제품과 서비스들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때 나타난다. 이 트렌드는 앞서 설명하였던 '자동화 및 인공지능(AI)'에 나타나 있듯이 자동화와 AI의 출현과 연계되어 있다.
아마존 ,우버, Airbnb는 회사를 혁신하는 가장 모범적인 사례이다. 해당 기업들은 다른 경쟁자들보다 차별화되고, 좀더 디지털 사업으로 접근하고, 현존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하여 효율적으로 도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관리하여 현존하는 시장에 진입하였다.
디지털 기술의 결과로 인한 관련 이슈는 대량의 데이터 수집, 저장, 가공(빅데이터), 그리고 데이터 사용/소유(데이터 개인정보보호, 데이터의 화폐화)가 있다.
빅데이터는 개인 특화 서비스, 제품, 치료를 강화하는데 많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몇몇 데이터가 극단적이거나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SNS의 반사회적인 사건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스캔들은 해당 산업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논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이슈들이 기업의 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투자자는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기 장치들은 세계 어느곳에서든 찾아볼 수 있는데, 이를 연결하는 인터넷을 IoT(Internet of Things)라고 한다.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사회의 디지털화는 투자의 기회일수도 아닐 수도 있다. 이를 잘 살펴보는 안목을 길러야한다. 그 이유는 이러한 변화가 기업의 인력시장 구조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 권리와 책임 그리고 가족 구조의 변화
최근 수십년간 가족의 형태는 변화해 왔으며, 안전을 위해 더 이상 개인이 가족에 의존하는 형태는 사라져 왔다. 노돌인구는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저평가 되어 왔던 여성의 임금과 형평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여성에 대한 형평성을 중요시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건강과 수명을 포함한 인구학적 변화
인류의 수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생활스타일과 보건도 개선되고 있다. 기대 수명의 증가는 출산률 하락과 함께 선진국에서 발생되는 현상이다. 노령인구의 증가는 사회적으로 다음과 같은 잠재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1) 거시경제적 및 재정적 관점의 어려움으로는 경제활동인구의 감소, 국가 세수 변화, 연금 시스템의 어려움이 있다.
2) 노인 세대는 젊은 세대에 비하여 저축액은 많은 경향이 있으나, 의료 분야 등의 특화된 분야를 제외하고는 소비가 매우 적어 많은 소비재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도시화
전세계적으로 많은 시골의 인구가 도시로 이주해오고 있으며, 2050년까지 전체 인구의 68%가 도시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도시화의 확대는 다음과 같은 영향을 사회에 미치게 된다.
1) 경제적: 지방 노동인구의 시장탈피로 인한 비용 증가
2) 환경적: 열섬 효과의 확대
3) 사회적: 도시내의 빈곤층의 증가로 인한 난치병, 상해 등의 적절한 치료가 어려워져 사망률이 상승
종교
종교는 소비자 개개인의 소비 행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더 나아가 정치, 분쟁 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투자자들 역시 본인의 종교에 따라 투자 방식을 달리한다. 종교적 신념에 기반한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1) 기독교 투자자: 기독교적 가치관에 근거하여 기독교 교리를 따르는 기업에 맹목적 투자
2) 이슬람 투자자: Shariah 원칙에 기반한 투자자들로서 주루, 도박, 포르노, 돼지고기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 또한, 이자 장사 역시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종교적 신념 기반의 투자들은 오래된 역사를 가진 ESG 투자방식 중 하나이다.
사회적 영향과 환경적 메가트렌드 - 기후변화와 전환 위험
전환 위험은 기후변화로 인하여 발생되는 위험 중 하나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거나 적응하기 위한 인류의 정책 변화로 발생될 수 있는 위험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로 화석연료 산업의 규제로 인한 관련 종사자들의 해고, 빈곤 등이 있다.
사회적 영향과 환경적 메가트렌드 - 물 부족
기후변화는 물부족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폐수를 정화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노력에 비하여 효과성은 떨어지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폐수 처리는 자본 집약적인 산업으로서 몇몇 지역에서는 기술 도입 자체가 매우 어렵다.
2)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국가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다.
3) 폐수 처리 기술 도입을 성공하더라도 유지하기 위한 비용과 인력을 보충하기가 어렵다.
대량 이민은 물부족과 사막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원인중 하나이다. 이러한 현상은 원래 살고 있던 곳이 환경적으로 피폐(토양 등급 하락)해져서 발생되는 환경이민율 확대로 더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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