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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CFA 자격증] Ch. 5 거버넌스 요인 - 주요 특징

영국의 수정된 최근의 기업 거버넌스 규범은 2018년에 발간되었다. 해당 규범은 5개의 테마에 18개의 원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5개의 테마로는 첫째, 이사회 리더십 및 기업의 목적, 둘째 책임 부서, 셋째, 구성과 인계인수 및 평가, 넷째 감사와 리스크 및 내부 통제, 다섯째 보수 이다. 이 테마들은 대부분의 국가에서기업의 법규로 존재하며, 감사 위원회(감사 및 리스크 위원회라고 부르기도 함), 인사 위원회(기업 거버넌스 위원회라고 부르기도 함), 보상 위원회를 주요 회사들은 모두 운영하고 있다. 감사 및 보상 위원회 인사 위원회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이고 경영진이 아닌 이사들로 구성되어진다. 일부 회사의 경우 해당 위원회가 다루는 사안 중 긴급하게 처리해야하거나 진행중인 이슈를 재의결하기 위한 별도의 연관된 위원회를 운영하기도 한다. 해당 위원회들은 담당하는 업무의 투명성과 설명가능성을 주주드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적절하게 공시하고 있다. 영국의 수정된 최근의 기업 거버넌스 규범과 함께 새로운 규범으로 이사회의 효과성을 위한 가이드(Guide to Board Effectiveness)가 발간되었다. 해당 가이드는 기업 거버넌스 규범처럼 5개의 동일한 테마로 구조화되어 있으며, 이사회 맴버들이 그들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질문지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기업 문화를 진단할 수 있는 질문지 역시 제공하고 있다. 가이드의 절반 이상은 첫번째 테마인 이사회 리더쉽 및 기업의 목적에 대하여 다루고 있으며, 해당 테마내에서도 주로 문화, 전략,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적절한 관계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사회 구조, 다양성, 효과성, 독립성 거버넌스의 해심은 사람들이다. 효과적인 거버넌스를 이행하기위한 주요 요인은 이사회에 관련 기술 및 경험을 가진 적절한 사람들을 임명하는 것과 이사회가 직면한 이슈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올바른 이사회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BHP의 연간 보고서에 이사회의 능력과 다양성을

Weitzman and IPCC Scenario (기후 시나리오, 위험)



2015년 IPCC는 현재 상태로 온실가스가 지속적으로 배출된다면, 2100년까지 순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기준 약 US$4tn(trillion)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또한 IPCC는 1.5 ̊C, 2.0 ̊C 시나리오로 미래 경제적 손실 (1.5 ̊C: US$54tn, 2.0 ̊C: US$69tn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 예측하였다. 

IPCC가 해당 보고서를 통하여 인류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인류가 기후변화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노력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의 댓가를 치르게 될것이다라는 점이다. IPCC 메시지의 의미는 명확하나, 이를 증명하는 과정에 의문을 표하거나 지적하는 학자들, 특히 경제학계에서 많아지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였던 Martin Weitzman은 기후변화가 'feedback effect(일단 배출된 온실가스가 빙하 해빙, 조류 변화, 많은 수증기 유발 등 동시 다발적인 형태로 기후변화를 가속화 시키므로 한 가지 측면만을 바라 본 기후변화 노력이 결국 무의미)'로 인한 불확실성이, 인류가 직면할 피해 규모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가설인 '암울 정리(dismal theorem)'를 제시하였다. Weitzman은 이 가설을 언급하며, IPCC가 시나리오 분석에 활용한 표준적인 비용편익분석 기반 시나리오는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덧붙여 평균은 극단적인 변수를 모두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결국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미래 세대에 대한 비용 전가를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이라기보다는 재앙적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적인 성격으로 바라봐야한다는 점을 Weitzman은 강조하였다.

많은 기업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을 규정하고 측정하며, 대비하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 Weitzman이 언급한바와 같이 많은 불확실성을 반영하지 않은 측정과 노력은 무의미에 가깝지만, 기후변화에 이제 막 대응하기 시작한 기업들 입장에서는 적어도 대응 방향을 설정하는데 IPCC의 시나리오 분석이 많은 참고가 되었을 것이다.

기후변화 위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능한 예측가능한 범위내로 이끌어오는 방법이 기업의 업종과 국가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미래에 발생될 수 있는 평균이상의 극단적 상황의 damage control이 가능하도록 관련 전문가와 함께 심도 깊게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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